지난 1-2년동안 확인한 몇가지 큰 파도들
- AI 프론티어 모델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면서 많은 스타트업이 엔지니어링 해놓은 기능들을 Default로 추가하고 있다.
- 프론티어 모델이 엄청나게 싸지고 있다. o3 80% down.
- 컨텍스트 윈도우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.
- MCP, Agent to Agent, RAG, Finetunning 등으로 프론티어 모델과 데이터가 결합해서 새로운 UX를 만들고 있다.
AGI(인간에게 맡기는 것보다 AI에게 맡기는게 더 싸고 좋은 수준의 파트너)가 나오기 전 스타트업이 존재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일 수 있다는 Meme이 있음.
아래의 고민은 AGI시대가 오기전 만들 수 있는 가치있는 제품과 회사에 대한 고민.
Cursor의 접근법 중 흥미로웠던 부분들
- 고객 데이터 기반으로 모델의 퍼포먼스 개선
- 사용자의 행동 변화를 위해 다양한 모델/엔지니어링 적 변화 지원( Tab누르면 빠르게 자동완성/큰 규모의 코드를 효과적으로 모델에게 입력하는법)
- Agent가 코딩하는 기능도 늘려나가고 있음.
- Cursor 창업자들이 설명하는 아키텍쳐/기술적 어려움
Cursor가 보여주는 교훈들
- 개발자가 일하는 방식을 바꿨다.
- Copilot은 코딩의 속도를 높여줬다면 Cursor는 코딩하는 방식을 코드를 짜는 시간을 줄이고 리뷰하는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. Builder → Manager.
- 처음엔 개발자 도구로 일하는 방식을 바꾸면서 Agent비중을 높여가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Worker에서 Agent를 시키고 관리하는 Manager로서 Task가 많아진다.
- 사용자의 행동을 바꾸면 큰 기업(MS Copilot)이 제품을 만든 상황이더라도 충분히 시장을 바꿀 수 있는 시기이다.
- 1년전만 해도 아직 쓸만한지 모르겠다는 피드백이 있었다면 이젠 개발자 사이에선 노멀한 툴이 되고 있다.
- 이전에 안되던 것을 제공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다.
-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자연어로 무언가를 만들 수 있게 하고 있고 이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음. (Vibe Coding)
- 지금은 Vibe Coding으로 비개발자가 Text를 통해서 개발을 쉽게해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있고 이 시장도 충분히 커질 것으로 생각
- 비개발자가 만드는 앱, 웹, 자동화 툴
- Replit, Lovable, n8n, Zapier
- 처음엔 만드는 것을 도와주는 것에서 시작해서 서로 만든 툴들을 사고파는 마켓플레이스까지 활성화될 것이라 예상한다.
- Replit이 B2C에서 많은 유저를 확보하면서 Enterprise로 빠르게 확장하는중.
- 코딩을 자연어로 치환해보면 개발자 말고 자연어를 사용하는 산업(법률, 회계, 보험 등)이나 직군(CX, 마케팅)의 업무 방식/도구가 어떻게 바뀔지 생각해볼 수 있음.
- 고유 데이터 + 인재 + 자본으로 고객을 감동시키는 제품을 만들어서 전속력으로 달리면 차별화할 수 있다.
- 데이터: 사용자 고유의 데이터와 일하면서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머릿속 암묵지 데이터가 핵심이다. 결국 이 두가지가 업무 환경에서 결과물을 만든다.
- 고객이 커서를 사용함 → 어떤 식의 리워드 모델, 프롬프트를 설계해야 고객의 Retention 개선 →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데이터가 쌓임 → 모델이 개선되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.
- 커서의 경우 고객이 사용하는 코드베이스와 커서를 사용하면서 남긴 다양한 피드백(AI가 만든 코드를 받아들였는지)과 업무과정이 커서팀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맛집 소스다.
- 무엇보다도 커서 팀이 가장 잘하는 건 가장 빠르게 제품을 만들어서 이터레이션을 돌면서, 회사에 돈을 충분히 가지고(매출+펀딩), 가장 뛰어난 인재들을 빨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.
- 얼마전 Claude Code의 리드 엔지니어와 프로덕트 매니저를 채용한 건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.
- 그럼에도 Cursor가 엄청 좋은 제트보트라면 Frontier Model을 만드는 회사들은 항공모함이다. 언제든 앞에 있는 보트들을 부실 수 있다.